워렌 버핏의 실패한 주식투자 정리

방구성굼뱅이 2024. 9. 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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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크셔 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초기 인수

  • 실패의 원인: 버핏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로 그 자신이 자주 언급하는 사례는 바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초기 인수입니다. 1960년대 초반, 버크셔 해서웨이는 직물 제조 회사였으며, 버핏은 이 회사를 싸게 인수했으나, 직물 사업은 점차 쇠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회사를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직물 산업에서 철수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 버핏의 교훈: 버핏은 이후, "저렴한 가격에 좋지 않은 회사를 사는 것보다, 비싸더라도 훌륭한 회사를 사는 것이 낫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이는 그가 앞으로 가치투자에 집중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2. 텍사코(Texaco)

  • 실패 이유: 1980년대 초반, 버핏은 텍사코(석유 회사)에 투자했지만, 석유 가격 하락과 더불어 기업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수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후, 버핏은 에너지 섹터의 복잡성을 강조하며, 경쟁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에 대해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3. IBM

  • 투자 시기: 2011년
  • 실패 이유: 버핏은 2011년에 IBM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버핏은 IBM의 안정적인 사업 모델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IBM은 예상만큼 클라우드 산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주식 가격도 부진했습니다. 결국, 2018년 버핏은 IBM 지분을 대폭 줄였으며, 이를 실패한 투자로 인정했습니다.
  • 버핏의 언급: 그는 "나는 IBM에 대해 틀렸다"고 인정하며, 회사의 기술적 전환 실패가 투자 손실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4. 델타 항공과 다른 항공주

  • 투자 시기: 2016년
  • 실패 이유: 버핏은 2016년에 미국 주요 항공사들(델타 항공,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대규모로 투자했습니다. 그는 항공 산업의 구조적 개선과 저비용 항공사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버핏은 결국 2020년에 항공주 전량을 매도했습니다. 버핏은 이 결정을 "경험이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5.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

  • 투자 시기: 2015년
  • 실패 이유: 버크셔 해서웨이는 2015년, 3G 캐피털과 함께 크래프트와 하인즈의 합병을 이끌어냈습니다. 초기에는 안정적인 식품업체로 인식되었으나, 소비자 취향의 변화브랜드 가치 감소로 인해 실적이 저조했습니다. 크래프트 하인즈의 대규모 부채브랜드 혁신 실패가 주된 문제로 작용했고,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 버핏의 언급: 버핏은 이후 "우리는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과소평가했다"고 인정하며, 크래프트 하인즈에 대한 투자에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6. 컨코 코퍼레이션 (ConocoPhillips)

  • 투자 시기: 2008년
  • 실패 이유: 버핏은 2008년에 석유회사 컨코코 필립스에 대규모로 투자했습니다. 당시 버핏은 석유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곧 이어진 금융 위기로 원유 가격이 급락하면서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그는 이 투자를 실패로 인정하고, 석유와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에 대해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했다고 후회했습니다.

7. 디스터니 리서치

  • 투자 시기: 1960년대
  • 실패 이유: 젊은 시절, 버핏은 섬유 회사 디스터니 리서치에 투자했습니다. 이 기업은 당시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며, 버핏은 디스터니 리서치의 경영진과 경영 효율성에 대한 오판으로 인해 투자를 실패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후, 버핏은 성장 가능성이 제한된 산업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더 신중하게 접근하게 됩니다.

8. USAir

  • 투자 시기: 1989년
  • 실패 이유: 버핏은 1989년, 당시 어려움을 겪고 있던 USAir에 투자를 했습니다. 당시 그는 선호주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줄이려 했지만, 항공 산업의 높은 고정비와 경쟁 압력 때문에 큰 손실을 봤습니다. 버핏은 이후 항공산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했고, 2016년까지는 항공주에 다시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9. 테스코(Tesco)

  • 투자 시기: 2006년
  • 실패 이유: 버핏은 2006년, 영국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에 투자했습니다. 초기에는 성공적인 투자로 평가되었으나, 이후 경영진의 회계 오류매출 부진이 발생하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버핏은 이를 감지하고 2014년에 대부분의 지분을 매각했지만, 상당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결론

워렌 버핏의 실패 사례들은 일반인들에게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버핏조차도 투자에서 실수를 했다는 사실은, 주식 투자는 본질적으로 어렵고 예측하기 힘든 분야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에서 배운 교훈들은 일반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 모든 투자에 리스크는 존재한다

  • 버핏은 유에스 에어나 IBM, 크래프트 하인즈 등 여러 회사에 투자했지만, 예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투자자라도 실수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투자자들은 모든 투자에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고려해 리스크 분산과 철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2. 투자 실패는 피할 수 없으므로 유연성이 필요하다

  • 버핏이 IBM 주식에서 손실을 보고 빠르게 매각했듯, 투자자들은 실수했을 때 이를 인정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정된 생각에 집착하지 않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전략을 조정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주식 시장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유동적인 사고 방식이 필수입니다.

3. 산업과 시장 트렌드를 주의 깊게 분석하라

  • 버핏은 기술 주식의 변화 속도나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를 충분히 예측하지 못해 크래프트 하인즈와 IBM에서 손실을 봤습니다. 투자 전에 산업의 변동성과 장기적인 트렌드를 신중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산업이나 변동성이 큰 산업에서는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 분산 투자와 위험 관리의 중요성

  • 버핏은 다양한 회사에 투자하면서 특정 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실패한 투자들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반인 투자자도 한 종목이나 한 산업에 지나치게 집중하지 말고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5.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라

  • 버핏의 가장 큰 교훈 중 하나는 장기적 투자입니다. 주식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이 가능합니다. 투자 실패가 단기적인 손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버핏의 실패 사례를 통해 주식 투자에서 완벽함을 기대하지 말고, 실수를 인정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실패는 배움의 과정이며, 주식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장기적 관점을 갖는 것이 필수입니다.

 

최근 몇 년간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도별 수익률:

  • 2024년 (현재): 27.03%
  • 2023년: 15.77%
  • 2022년: 4.00%
  • 2021년: 29.57%
  • 2020년: 2.42%
  • 2019년: 10.98%
  • 2018년: 2.82%
  • 2017년: 21.91%
  • 2016년: 23.42%
  • 2015년: -12.48%
  • 2014년: 27.04%
  • 2013년: 32.70%

장기 수익률:

  • 1965년부터 2018년까지,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평균 수익률은 **20.5%**로, 같은 기간 S&P 500의 **9.7%**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S&P 500이 총 **15,019%**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2,472,627%**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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